이 책은 이슬아 작가가 수년간 글방에서 10대 아이들과 글로 소통하며 가르치고 배운 것들에 대한 기록이에요. 아이들의 순수한 내면이 그대로 드러난 투명한 글과 그들의 글 속에 녹아든 어렴풋한 사랑스러움을 포착해내는 작가의 섬세한 시선을 느낄 수 있어요.
글쓰기 노하우는 물론이고 어릴 적 나와 나를 사랑해줬던 옛 사람들에 대한 그리운 추억까지, 몽글몽글한 행복감을 선물 받게되요.
우리는 그동안 왜 글쓰기를 부담스러워 하고 고통스럽게 여겼을까요? 글쓰기의 초심에 대해, 그리고 사랑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보여주는' 이 책을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어요.
* 첫 책 이후 읽을 책은 멤버들과 함께 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