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스로에 대해 의구심이 생기고 심적으로 지쳐가던 와중에 나나-지금 모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에 대해서 탐구한다는 토픽이 인상깊어서 신청까지 일사천리로 완료했습니다.
'나나-지금'에서 읽은 4권의 책은 회복 탄력성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어린 왕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이해 모두 '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4권의 책 모두 장르도 다르고 다루고 있는 주제도 달라서 다방면으로 스스로를 탐구하는데 촉매 역할을 제대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는 '나나-지금'의 구성원분들의 태도와 모임 메이트님의 사려깊은 진행도 인상 깊었습니다. 비록 사정이 생겨서 9-12월 시즌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다시금 기회가 생긴다면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모임이었습니다. 주변에 괜찮은 독서모임 추천 질문을 받을 때 항상 베이트리북클럽 사이트 링크를 보낼 정도로 좋은 모임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1인 1북클럽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베이트리북클럽이 무궁무진하게 번창하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혼자 독서를 해서 생각을 공유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이 궁금해서 독서모임을 알아보고 지인을 통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독서노트를 미리 작성해서 가는 거라 더 재미있게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장님께서 종이로 다른 분들이 작성하신 독서노트를 취합하여 나눠주셔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약 세시간 동안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책을 읽으면 다 읽고나서 여운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 독서모임을 하고나니 여운이 오래 남아 조만간 책을 다시 또 읽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독서모임에 더 오래 참여하고 싶습니다.
독서는 참 좋은 활동이지만 사실 독서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모임을 통해서 생각을 공유하다 보면 다양한 생각들을 듣고 이해하게 되며,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발상은 전환되고 시야는 넓어집니다. 또 제 생각들도 다들 진지하게 받아주셔서 발언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독서를 혼자서만 한다면 생각의 매몰과 사회성의 저하를 피할 수 없습니다. 독서모임에서는 무엇보다 서로 느낀점, 집중해서 본 지점이 다른데 이런 다른 감상들을 나누게 됩니다. 모임원이 10명이라면 책한권으로 마치 10권을 읽은 것 같은 효과를 줍니다. 그리고 제 감상을 정리해서 말하려고 하니 어떤 점이 좋았었는지 되뇌이게 되고, 몰랐던 부분들도 찾아가면서 읽게 되는 습관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토론 방식인 질문을 서로 던져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좋았어요 ㅎㅎ 사실 제가 그렇게 유도했는데, 다들 서로를 탐독하는 것처럼 즐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중간 중간 생기는 공백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인만큼 모임이 깊어지는 것 같았어요. 저는 새로 바뀐 공간이 참 맘에 들어요. 더욱 몰입감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거든요. 색감도 분위기도 다 좋아요!
사실 몇 달 째 ‘나’라는 존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다 보니 재미가 없다고 느꼈었어요. 그래서 책도 가벼운 책으로 골랐었죠. 그런데 모임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삶을 이해하는 방식이 넓어졌어요. 아직도 내가 모르는 세계가 많았던 거예요! 저를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말하는 방식에서 (저는 몰랐던) 습관이나 태도를 다른 분들이 알려주셨거든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늘 관심이 있지만 깊이 파볼 엄두가 안 나던 분야를 함께 할 생각에 설레요. 앞으로 읽어볼 책이 바로 자의식, 무의식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책의 내용은 어떠할지 모임분들과 대화를 통해 얻을 인사이트는 또 무엇일지 아주 궁금합니다
마트 가던 길에 맞은편에서 누군가 밝게 인사를 해왔다. 누구지 처음보는 사람인데 싶으면서 나도 인사를 했더니 하나님의 교회에 오라는 이야기였다. 이렇듯,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유없이 나에게 호의적인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여기에선 가능했다. 그저 같은 책을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예의와 호의를 갖춘 대화를 할 수 있는 곳. 직장, 때로는 가족안에서도 겹겹이 쓰고 있던 사회적 가면 없이 온전히 나 자신이 되어 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받아들여지는 카타르시스란! 책을 읽어 좋은 점은 이미 똑똑한 사람들이 수없이 이야기했으니 나까지 더 보태서 무엇하랴.
2019년부터 5년째 베이트리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의 핵심은 아마도 저 희열 덕분이지 싶다. 여전히 책 읽는 습관은 생기지 않았고 퇴근 후 sns와 게임 사이를 떠돌다 잠들기 일쑤지만, 마음의 양식을 위해 책을 읽어야만 한다는 책임감으로 억지로 휴대폰을 내려놓고 시간을 내어 독서를 해나가는 중이만 그럼에도 독서모임을 내려놓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모임 첫 책을 빌리고 맞은편 카페에서 라떼를 샀다가 오후의 햇살에 감동했던 그날부터 4개월이 흘렀고, 우리는 4권의 책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마지막 책은 진행중이지만) 5월부터 또 4개월동안 만나게될 새로운 책과 새로운 생각들이 기대 된다. 지치지 않고 베이트리를 계속 이끌어나가는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를 전한다.
지난 시즌 베스테디 독서모임에 참여 했습니다. 코로나로 심신에 지친 지금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혼자 독서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을 들어볼 수 있어서 지친 생활에 좋은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편견없이, 사회적 지위나 체면 등을 떠나서 진실되게 독서 후 나누는 토론이 마음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었네요. 모임 후 시간 가는 줄 모르고이어지는 뒤풀이도 재미있었구요. 지금은 일이 바빠서 못 가고 있지만 시간 여유가 생긴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
올초부터 코로나로 거리두기는 강화되고, 시즌은 시작되었지만 만나지못해 온라인으로 멤버들을 뵈었죠. 힘든 시작이었지만 다행히 이후에 대면으로 뵙기도 하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든 생각은 베이트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참 소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모임후 뒤풀이로 함께 기울이던 맥주 한잔, 벙개 모임 등 베이트리 자체가 이제는 제 삶에 크게 녹아들어있음을 알게 되었죠.
이제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다음 시즌은 좀더 즐거운 모임을 할 수 있을것 같아 무척 기대됩니다.
-붉음_훈재-
Hey! Recently we were working on a project for ..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A new project is an opportunity to create something unique.
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We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on your next project
As an interdisciplinary agile team, our production process is flexible, collaborative, and adapts to each client’s needs
As an interdisciplinary agile team, our production process is flexible, collaborative, and adapts to each client’s needs
Style Tiles are always a good option to show work in progress!
We are working on the UX/UI design for a large hotel owners and hospitality management company.
We are working on the UX/UI design for a large hotel owners and hospitality management company.
You can check the attachment for a full view..
More shots with final designs coming soon.
More shots with final designs coming soon.
This is a proposal to add value to a crowdfunding listing page
we streamline the process without having to make multiple mockups.
we streamline the process without having to make multiple mockups.
Clients easily understand them
Style tiles serve as a flexible starting point that helps us easily communicate the essence of a visual brand for the web.
Style tiles serve as a flexible starting point that helps us easily communicate the essence of a visual brand for the web.
we have a lot of fun during this phase.
We are working on an exciting project for a company in the investment business. Stay tuned!
We are working on an exciting project for a company in the investment business. Stay tuned!
Hey! Recently we were working on a project for ..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A new project is an opportunity to create something unique.
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We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on your next project
As an interdisciplinary agile team, our production process is flexible, collaborative, and adapts to each client’s needs
As an interdisciplinary agile team, our production process is flexible, collaborative, and adapts to each client’s needs
Style Tiles are always a good option to show work in progress!
We are working on the UX/UI design for a large hotel owners and hospitality management company.
We are working on the UX/UI design for a large hotel owners and hospitality management company.
You can check the attachment for a full view..
More shots with final designs coming soon.
More shots with final designs coming soon.
This is a proposal to add value to a crowdfunding listing page
we streamline the process without having to make multiple mockups.
we streamline the process without having to make multiple mockups.
Clients easily understand them
Style tiles serve as a flexible starting point that helps us easily communicate the essence of a visual brand for the web.
Style tiles serve as a flexible starting point that helps us easily communicate the essence of a visual brand for the web.
we have a lot of fun during this phase.
We are working on an exciting project for a company in the investment business. Stay tuned!
We are working on an exciting project for a company in the investment business. Stay tuned!
Hey! Recently we were working on a project for ..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A new project is an opportunity to create something unique.
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최근에 스스로에 대해 의구심이 생기고 심적으로 지쳐가던 와중에 나나-지금 모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에 대해서 탐구한다는 토픽이 인상깊어서 신청까지 일사천리로 완료했습니다.
'나나-지금'에서 읽은 4권의 책은 회복 탄력성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어린 왕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이해 모두 '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4권의 책 모두 장르도 다르고 다루고 있는 주제도 달라서 다방면으로 스스로를 탐구하는데 촉매 역할을 제대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는 '나나-지금'의 구성원분들의 태도와 모임 메이트님의 사려깊은 진행도 인상 깊었습니다. 비록 사정이 생겨서 9-12월 시즌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다시금 기회가 생긴다면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모임이었습니다. 주변에 괜찮은 독서모임 추천 질문을 받을 때 항상 베이트리북클럽 사이트 링크를 보낼 정도로 좋은 모임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1인 1북클럽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베이트리북클럽이 무궁무진하게 번창하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꼭 참여하겠습니다! :)
by 강한(나나 - 지금, 5-8월 시즌 후기)
평소에 혼자 독서를 해서 생각을 공유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이 궁금해서 독서모임을 알아보고 지인을 통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독서노트를 미리 작성해서 가는 거라 더 재미있게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장님께서 종이로 다른 분들이 작성하신 독서노트를 취합하여 나눠주셔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약 세시간 동안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책을 읽으면 다 읽고나서 여운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 독서모임을 하고나니 여운이 오래 남아 조만간 책을 다시 또 읽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독서모임에 더 오래 참여하고 싶습니다.
by수민(반반 파랑 7-10월 시즌 후기)
독서는 참 좋은 활동이지만 사실 독서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모임을 통해서 생각을 공유하다 보면 다양한 생각들을 듣고 이해하게 되며,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발상은 전환되고 시야는 넓어집니다. 또 제 생각들도 다들 진지하게 받아주셔서 발언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독서를 혼자서만 한다면 생각의 매몰과 사회성의 저하를 피할 수 없습니다. 독서모임에서는 무엇보다 서로 느낀점, 집중해서 본 지점이 다른데 이런 다른 감상들을 나누게 됩니다. 모임원이 10명이라면 책한권으로 마치 10권을 읽은 것 같은 효과를 줍니다. 그리고 제 감상을 정리해서 말하려고 하니 어떤 점이 좋았었는지 되뇌이게 되고, 몰랐던 부분들도 찾아가면서 읽게 되는 습관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by 승철(나나-지금, 1-4월 시즌 후기)
제가 좋아하는 토론 방식인 질문을 서로 던져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좋았어요 ㅎㅎ 사실 제가 그렇게 유도했는데, 다들 서로를 탐독하는 것처럼 즐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중간 중간 생기는 공백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인만큼 모임이 깊어지는 것 같았어요. 저는 새로 바뀐 공간이 참 맘에 들어요. 더욱 몰입감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거든요. 색감도 분위기도 다 좋아요!
사실 몇 달 째 ‘나’라는 존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다 보니 재미가 없다고 느꼈었어요. 그래서 책도 가벼운 책으로 골랐었죠. 그런데 모임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삶을 이해하는 방식이 넓어졌어요. 아직도 내가 모르는 세계가 많았던 거예요! 저를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말하는 방식에서 (저는 몰랐던) 습관이나 태도를 다른 분들이 알려주셨거든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늘 관심이 있지만 깊이 파볼 엄두가 안 나던 분야를 함께 할 생각에 설레요. 앞으로 읽어볼 책이 바로 자의식, 무의식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책의 내용은 어떠할지 모임분들과 대화를 통해 얻을 인사이트는 또 무엇일지 아주 궁금합니다
by 해진(나나-지금, 1-4월 시즌 후기)
마트 가던 길에 맞은편에서 누군가 밝게 인사를 해왔다. 누구지 처음보는 사람인데 싶으면서 나도 인사를 했더니 하나님의 교회에 오라는 이야기였다. 이렇듯,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유없이 나에게 호의적인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여기에선 가능했다. 그저 같은 책을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예의와 호의를 갖춘 대화를 할 수 있는 곳. 직장, 때로는 가족안에서도 겹겹이 쓰고 있던 사회적 가면 없이 온전히 나 자신이 되어 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받아들여지는 카타르시스란! 책을 읽어 좋은 점은 이미 똑똑한 사람들이 수없이 이야기했으니 나까지 더 보태서 무엇하랴.
2019년부터 5년째 베이트리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의 핵심은 아마도 저 희열 덕분이지 싶다. 여전히 책 읽는 습관은 생기지 않았고 퇴근 후 sns와 게임 사이를 떠돌다 잠들기 일쑤지만, 마음의 양식을 위해 책을 읽어야만 한다는 책임감으로 억지로 휴대폰을 내려놓고 시간을 내어 독서를 해나가는 중이만 그럼에도 독서모임을 내려놓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모임 첫 책을 빌리고 맞은편 카페에서 라떼를 샀다가 오후의 햇살에 감동했던 그날부터 4개월이 흘렀고, 우리는 4권의 책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마지막 책은 진행중이지만) 5월부터 또 4개월동안 만나게될 새로운 책과 새로운 생각들이 기대 된다. 지치지 않고 베이트리를 계속 이끌어나가는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를 전한다.
by 현정 (반반-보라, 1-4월 시즌 후기)
https://www.instagram.com/p/CqYHspkPcF6/?img_index=1
일단 공간이 너무 내 스타일이에요. 우디한 인테리어, 향기, 분위기가 제게 잘 맞았고, 무엇보다 함께 모임하는 분들이 다들 성격이 나이스하셔서 항상 마음이 편했습니다 :)
진행방식도 너무 무거유 프레임을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 체계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 제가 독서를 하고 배우고 느낀 점을 부담없이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독서를 하면서 배우고 느낀 부분을 있는 그대로 나누기 위해 정리하고 모임에 참여하다보니 중요하게 여긴 부분 만큼은 장기적으로 기억에 남아요.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다보니 함께 참여하는 하는 모임원의 생각에 영향을 받아서 인사이트가 발전하기도 해요!
by 우디 [나나- 지금, 1-4월 시즌 후기]
왜 베이트리였는가? 부터 시작할 수 있겠다.
부산독서모임의 시발점이였고, 다양한 주제로 나눠진 컨셉이 좋았다.
나는 독서모임을 한다는 자체가 사고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책을 읽고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였는데
베이트리는 그것을 충족해주는 곳이였기에 선택했다.
그리고 제일 강점은,
베이트리 재근님께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이다.
많은 인원들을 관리하기 어렵겠지만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아시고 포기하려는 순간 제안해주셨다.
이런 모임은 어떠시냐고.
그때 다시 한 번 베이트리의 매력을 느꼈다.
나나랜드, 베스테디, 모루만, 돈워리까지 내가 베이트리에서 거쳐왔던 곳들이다.
처음에는 그저 참석자로만 참여하다 모루만 메이트, 돈워리 메이트를 맡으면서 더욱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 책임감이라는 것은 무겁고 따분한 것이 아니라
책을 더 깊게 읽고, 내가 독서모임 분들에게 무엇을 더 해드릴 수 있을까?생각하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메이트로써의 '강제성'을 좋아했다.
학교 선생님이 학교를 가지 않으면 안되듯 메이트가 독서모임을 불참할 순 없는 일이다.
그리하여 한 권의 책을 반드시 읽고 후기를 남기고, 발제문을 만들었다.
( 이 행동들은 내 자신의 내적성장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다.)
누군가 책을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모임할 시간이 없다고 하면 '메이트'를 권해주고 싶다.
독서는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꼭 필요한 것이기에.
(이래도 시간이 없다면 '일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혼자하는 독서도 좋지만 같은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독서모임 참여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나는 A라 생각했지만 B,C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고, 회사 또는 친구들처럼 늘 만나는 사람이 아니라,
각자 다른 장소에서 다른 경험을 가진 분들과 함께하며 생각이 풍부해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인생을 살면서 내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경험을 얼만큼 하고 있을까?
나는 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을까?
나의 인생에서는 독서와 독서모임이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내 월급의 5% 정도는 나를 위한 곳, 여기 베이트리에 투자한다.
(소비가 아니라 투자다.)
무작정 첫 독서모임 시작이 두렵다면 베이트리의 '놀러가기'를 꼭 사용해보기를 권장한다.
이것 또한 베이트리의 장점인 것 같은데 먼저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권 같은.
그리고 1개의 모임을 선택해 하더라도 '놀러가기' 권으로 다른 모임을 참여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다음 시즌에 어떤 독서모임을 선택할지에도 도움이 된다.
여튼 베이트리는 내게 선택지의 다양성을 주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곳이다.
누군가는 이런 경험을 한번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다.
단 한번이라도.
참여한 건 여러 차례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써봅니다.
힘든 코로나 시기를 베이트리를 하면서 이겨냈습니다.
문득 저를 돌아보니 베이트리를 인해 많이 성장했다고 깨달았습니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요.
다른 분들과 값진 성숙한 대화를을 나눌 수 있었고, 위안과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많이 얻었습니다.
게더링에서 타 모임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크게 성장하는 걸 느꼈구요.
베이트리를 하지 않았다면 그저 그렇고 그런 삶을 지속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스스로 성장함을 느끼기에 독서모임을 통해 앞으로도 성장할 제가 기대되서 희망적입니다.
붉음의 존경하는 한분께서 말해주셨는데 집단 지성인들의 힘을 믿는다구요.
독서모임을 참여하면서 별 기대를 안했었는데 왜 다들 오랫동안 참여하시는 지 알겠습니다.
저도 계속 오래하고 싶네요!ㅎㅎ
지난 시즌 베스테디 독서모임에 참여 했습니다. 코로나로 심신에 지친 지금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혼자 독서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을 들어볼 수 있어서 지친 생활에 좋은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편견없이, 사회적 지위나 체면 등을 떠나서 진실되게 독서 후 나누는 토론이 마음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었네요. 모임 후 시간 가는 줄 모르고이어지는 뒤풀이도 재미있었구요. 지금은 일이 바빠서 못 가고 있지만 시간 여유가 생긴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
올초부터 코로나로 거리두기는 강화되고, 시즌은 시작되었지만 만나지못해 온라인으로 멤버들을 뵈었죠. 힘든 시작이었지만 다행히 이후에 대면으로 뵙기도 하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든 생각은 베이트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참 소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모임후 뒤풀이로 함께 기울이던 맥주 한잔, 벙개 모임 등 베이트리 자체가 이제는 제 삶에 크게 녹아들어있음을 알게 되었죠.
이제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다음 시즌은 좀더 즐거운 모임을 할 수 있을것 같아 무척 기대됩니다.
-붉음_훈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