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의 신작, 책으로 만나요!
2800년 전에 쓰인 가장 오래된 모험담을 함께 펼칩니다.
트로이아 전쟁이 끝나고도 10년. 오뒷세우스는 여전히 집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외눈박이 괴물에게 붙잡히고, 마녀의 섬에 머물고, 저승까지 다녀오고, 세이렌의 노래를 견디면서요. 신이 되어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마저 마다하고 그가 끝내 향한 곳은—낡은 침대와 늙은 개와 오래 기다린 아내가 있는, 작고 초라한 섬이었습니다.
왜 그는 굳이 돌아가려 했을까요.
『일리아스』의 영웅들이 불멸의 명성을 좇다 전장에서 사라졌다면, 오뒷세우스는 오직 돌아가기 위해 견딘 사람입니다. 그에게 필요했던 덕목은 용맹이 아니라 인내와 절제, 그리고 지혜였습니다.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구는 일. 어쩌면 그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이기도 하겠지요.
이번 원데이 클럽은 『오뒷세이아』 원전을 읽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고전학자 강대진이 1만 2천 줄, 24권의 서사시를 한 권으로 안내해주는 책과 함께하니까요. 처음 만나는 분도, 오래전에 덮어둔 분도 편안하게 오세요.
이런 분께 권합니다
- 서양 고전을 늘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첫 페이지에서 번번이 멈췄던 분
- 신화와 이야기의 원형을 좋아하는 분
- 요즘 '돌아갈 곳'에 대해 자주 생각하는 분
- 베이트리가 처음이라, 하루짜리로 가볍게 경험해보고 싶은 분
함께 이야기 나눌 것들
- 오뒷세우스는 왜 신이 되기를 거절했을까
- 20년을 기다린 페넬로페의 시간은 어떤 시간이었을까
- 나에게 '이타케(고향)'는 어디이고, 나는 지금 항해 중인가 정박 중인가
- 우리는 지금 어떤 영웅상을 원하고 있나
메이트(Mate) 두환님을 소개할게요
#역사덕후 #베이트리_셰르파 #달리기_도전
역사를 조금 더 친근하게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으며, 함께 공부하고 토론할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라는 분야는 혼자 읽을 때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며 관점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더 큰 즐거움이 살아납니다. 이름 없는 제 하루하루 역시 결국 역사의 한 조각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과거를 거울삼아 지금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달리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1km에서 2km, 3km로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며, 처음엔 숨이 차고 힘들던 순간도 점차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때 느껴지는 작은 성장과 성취의 감각이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어쩌면 이런 달리기의 모습이 제가 바라는 삶의 태도와 닮아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꾸준히, 그리고 흔들리지 않게. 조금씩 앞으로.
우리는 이 책으로 만날게요
강대식의 영웅의 귀환, 오뒷세이아 입니다
2800년 전, 인류 역사의 맨 앞에서 호메로스가 '사람을 재미있게 해주려고' 쓴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뒷세이아』입니다. 문제는 이 이야기가 너무 오래되었고, 너무 길다는 것이지요. 전체 1만 2천 줄, 24권. 게다가 현재 속에 과거가 불쑥 끼어드는 구성—당시로서는 대단히 파격적이었을 이 방식 때문에 많은 독자가 중간에 길을 잃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손을 내밉니다. 전체 구조와 내용 진행을 한눈에 정리해주어, 흐름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갈 수 있도록 이끕니다. 각 권마다 눈여겨봐야 할 대목과 놓치면 아까운 유명 장면을 짚어주고, 중요한 대목에는 희랍어 원문 인용을 넣어 2800년 전 문장의 결까지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했습니다.
저자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플라톤 『향연』으로 석사, 호메로스 『일리아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고전학자 강대진입니다. 현재 경남대 연구교수이자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EBS 「통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네이버 「열린 연단」 등에서 인문학의 저변을 넓혀온 분이라 설명이 단단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책은 서사시를 세 파트로 나눠 안내합니다. 흔히 건너뛰기 쉬운 1~4권 '텔레마키아'—아들 텔레마코스가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성장담부터, 5~12권의 뱃사람 모험담(폴뤼페모스, 저승 탐험, 세이렌), 그리고 13~24권, 고향 이타케로 돌아온 오뒷세우스가 집과 가족을 되찾는 이야기까지. 주인을 기다리다 숨을 거두는 늙은 개 아르고스, 흉터 하나로 주인을 알아보는 유모의 장면—읽어보면 왜 이 이야기가 2800년을 살아남았는지 알게 됩니다.
296쪽. 원전을 완독할 자신이 없어도, 이 한 권이면 『오뒷세이아』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모임은 이 책을 지도 삼아, 인류가 가장 오래 간직해온 '귀향'이라는 주제를 함께 걸어보는 하루입니다.
모임 상세 안내
📅 영웅의 귀환, 오뒷세이아(강대진, 도도네)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오디세이아(현대지성사)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모임장소
베이트리 북클럽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67번길 6, B1
😀
모임인원
7명 이상 신청시 모임은 개설됩니다
14명 신청시 모집은 마감됩니다
놀러가기 안내
- 다른 독서모임 놀러가기 신청은 모임 3일 전 23:59:59까지 가능합니다
- 독서모임 정원은 14명, 해당 모임의 멤버들에게 우선적으로 참석권이 주어집니다
- 각 모임에 시즌(4개월) 1회씩만 놀러가기가 가능합니다.
- 놀러가기 신청 후 일주일이 지나거나 모임 5일 전부터 50% 환불
- 모임 이틀 전부터 취소 및 환불은 불가합니다
- 결제 완료 시, 24시간 내에 안내 문자를 드립니다.
- 모임일 이틀 전 23:59:59까지 독서노트를 400자 이상 작성하셔야 참석하실 수 있어요
- 독서모임 놀러가기를 통해 여러분이 읽고 싶은 책을 읽어보세요:D

놀란 감독의 신작, 책으로 만나요!
2800년 전에 쓰인 가장 오래된 모험담을 함께 펼칩니다.
트로이아 전쟁이 끝나고도 10년. 오뒷세우스는 여전히 집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외눈박이 괴물에게 붙잡히고, 마녀의 섬에 머물고, 저승까지 다녀오고, 세이렌의 노래를 견디면서요. 신이 되어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마저 마다하고 그가 끝내 향한 곳은—낡은 침대와 늙은 개와 오래 기다린 아내가 있는, 작고 초라한 섬이었습니다.
왜 그는 굳이 돌아가려 했을까요.
『일리아스』의 영웅들이 불멸의 명성을 좇다 전장에서 사라졌다면, 오뒷세우스는 오직 돌아가기 위해 견딘 사람입니다. 그에게 필요했던 덕목은 용맹이 아니라 인내와 절제, 그리고 지혜였습니다.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구는 일. 어쩌면 그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이기도 하겠지요.
이번 원데이 클럽은 『오뒷세이아』 원전을 읽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고전학자 강대진이 1만 2천 줄, 24권의 서사시를 한 권으로 안내해주는 책과 함께하니까요. 처음 만나는 분도, 오래전에 덮어둔 분도 편안하게 오세요.
이런 분께 권합니다
- 서양 고전을 늘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첫 페이지에서 번번이 멈췄던 분
- 신화와 이야기의 원형을 좋아하는 분
- 요즘 '돌아갈 곳'에 대해 자주 생각하는 분
- 베이트리가 처음이라, 하루짜리로 가볍게 경험해보고 싶은 분
함께 이야기 나눌 것들
- 오뒷세우스는 왜 신이 되기를 거절했을까
- 20년을 기다린 페넬로페의 시간은 어떤 시간이었을까
- 나에게 '이타케(고향)'는 어디이고, 나는 지금 항해 중인가 정박 중인가
- 우리는 지금 어떤 영웅상을 원하고 있나
메이트(Mate) 두환님을 소개할게요
#역사덕후 #베이트리_셰르파 #달리기_도전
역사를 조금 더 친근하게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으며, 함께 공부하고 토론할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라는 분야는 혼자 읽을 때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며 관점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더 큰 즐거움이 살아납니다. 이름 없는 제 하루하루 역시 결국 역사의 한 조각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과거를 거울삼아 지금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달리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1km에서 2km, 3km로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며, 처음엔 숨이 차고 힘들던 순간도 점차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때 느껴지는 작은 성장과 성취의 감각이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어쩌면 이런 달리기의 모습이 제가 바라는 삶의 태도와 닮아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꾸준히, 그리고 흔들리지 않게. 조금씩 앞으로.
우리는 이 책으로 만날게요
강대식의 영웅의 귀환, 오뒷세이아 입니다
2800년 전, 인류 역사의 맨 앞에서 호메로스가 '사람을 재미있게 해주려고' 쓴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뒷세이아』입니다. 문제는 이 이야기가 너무 오래되었고, 너무 길다는 것이지요. 전체 1만 2천 줄, 24권. 게다가 현재 속에 과거가 불쑥 끼어드는 구성—당시로서는 대단히 파격적이었을 이 방식 때문에 많은 독자가 중간에 길을 잃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손을 내밉니다. 전체 구조와 내용 진행을 한눈에 정리해주어, 흐름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갈 수 있도록 이끕니다. 각 권마다 눈여겨봐야 할 대목과 놓치면 아까운 유명 장면을 짚어주고, 중요한 대목에는 희랍어 원문 인용을 넣어 2800년 전 문장의 결까지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했습니다.
저자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플라톤 『향연』으로 석사, 호메로스 『일리아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고전학자 강대진입니다. 현재 경남대 연구교수이자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EBS 「통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네이버 「열린 연단」 등에서 인문학의 저변을 넓혀온 분이라 설명이 단단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책은 서사시를 세 파트로 나눠 안내합니다. 흔히 건너뛰기 쉬운 1~4권 '텔레마키아'—아들 텔레마코스가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성장담부터, 5~12권의 뱃사람 모험담(폴뤼페모스, 저승 탐험, 세이렌), 그리고 13~24권, 고향 이타케로 돌아온 오뒷세우스가 집과 가족을 되찾는 이야기까지. 주인을 기다리다 숨을 거두는 늙은 개 아르고스, 흉터 하나로 주인을 알아보는 유모의 장면—읽어보면 왜 이 이야기가 2800년을 살아남았는지 알게 됩니다.
296쪽. 원전을 완독할 자신이 없어도, 이 한 권이면 『오뒷세이아』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모임은 이 책을 지도 삼아, 인류가 가장 오래 간직해온 '귀향'이라는 주제를 함께 걸어보는 하루입니다.
모임 상세 안내
📅 영웅의 귀환, 오뒷세이아(강대진, 도도네)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오디세이아(현대지성사)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모임장소
베이트리 북클럽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67번길 6, B1
😀
모임인원
7명 이상 신청시 모임은 개설됩니다
14명 신청시 모집은 마감됩니다
놀러가기 안내
- 다른 독서모임 놀러가기 신청은 모임 3일 전 23:59:59까지 가능합니다
- 독서모임 정원은 14명, 해당 모임의 멤버들에게 우선적으로 참석권이 주어집니다
- 각 모임에 시즌(4개월) 1회씩만 놀러가기가 가능합니다.
- 놀러가기 신청 후 일주일이 지나거나 모임 5일 전부터 50% 환불
- 모임 이틀 전부터 취소 및 환불은 불가합니다
- 결제 완료 시, 24시간 내에 안내 문자를 드립니다.
- 모임일 이틀 전 23:59:59까지 독서노트를 400자 이상 작성하셔야 참석하실 수 있어요
- 독서모임 놀러가기를 통해 여러분이 읽고 싶은 책을 읽어보세요:D

